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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고걸의 일상

한남동 파이프그라운드 웨이팅 30분도 안한 후기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하아... #코로나 사태.

수도권도 계속 부분적 확산이 생기고 있는 와중에,

예약된 공연을 놓칠수는 없어서

(공연관람 자체가 너무나 오랜만인 것ㅠㅜ 놓칠수 없어)

오랜만에 몸소 #한남동 으로 마실 나와주었습니다~~

 

 

짝꿍이 평소에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던 그곳,

#파이프그라운드 로 향했죠.

 

 

갤럭시 노트10+ 폰 바꾸길 잘했어ㅠ

사진 광각 너무 맘에 들어~

 

 

 

주말에는 예약을 따로 받지 않아서

(예약따위 없어도 알아서 웨이팅있는 식당의 위엄~)

 

꼭 방문해 테이블을 잡아야하는데요, 거듭되는 소규모 확산에도

맛집을 향한 힙스터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죠!

 

 

네... 5시 10분 쯤에 도착했음에도

1층부터 계단을 따라 식당 층까지 줄이 길더라고요.

 

공연시간 전 2시간이 채 안되었기 때문에

줄에 잠시 흠칫 놀라 다른데 갈까, 의 눈빛을 짝꿍과 주고받았지만...

간만에 한남동까지 나왔는데 포기할수가 없었어요.ㅎㅎ

 

내가다먹을거야!

 

분위가 넘나 취향저격인 것...

 

암튼, 식당 스탭이 한명한명 줄서는 팀의 간격을 띄우면서

거리두기를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실제 인원보다 줄이 길어 보였을수도 있고,

앞 사람도 생각보다 쭉쭉 빠져서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여유롭게 줄을 섰습니다.

 

 

 

5시 10분쯤 도착해서 5시 30분에 바로 입장전까지 왔으니

(한시간 기다렸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가 갔을 때는 운좋게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던 셈이죠.

 

바로 앞에 한 팀만 빠지면 되는 상황이라 여유롭게 실내 셀카~

캬 이제 옥수수피자 마구먹어줄테야

 

 

 

착석후 조명발 확인을 위해 셀카를 안찍어 볼 수 없겠죠?ㅎㅎ

 

이곳에서는 큰 고민없이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테이블을 쓱 둘러만 봐도

모두들 옥수수피자(특히 옥수수+페퍼로니 반반)와 라구를 주문하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

 

그런데 페퍼로니 평이 별로 특별할게 없단 리뷰를 보고

저희는 옥수수피자로만 주문을 했습니다~

후기에 민감ㅎㅎㅎ

 

 

그리고 파스타는, 화이트라구로!

여러 종류의 라구 파스타가 있었는데요,

궁금해져서 '라구'를 검색해보니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지방의 특산 요리로 파스타와 함께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고기 소스

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고기소스인거죠~

 

처음에는 저 녹색 소스를 따로 먹어보고,

나중에 섞어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찍어서 맛보면, 고소하고 약간 시큼한

녹색소스를 느낄수 있습니다.

고기소스의 기름진 맛을 잡아줄 것 같은 느낌?

 

 

암튼 맛봤으니 즉시 무차별적으로 섞어버립니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내부 모습~

 

 

'파이프'에서 느껴지는 지하 하수도관 느낌으로

둥글게 마무리 된 천장

가구 디자인이 특히 독특하고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옥수수피자..

맛있었지만 조금 질리더라고요.(반반할걸)

엄청난 맛집이다, 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웠지만 라구 파스타는 적당히 맛있었고

내부 인테리어와 외부 건축 등도 눈으로 즐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입니다!

 

저는 토요일 피크 시간대에 갔는데도

코로나 때문인지 웨이팅이 길지 않았지만,

웨이팅 없이 즐기려면 평일 오후쯤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여러분께도 추천합니다!